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 블루시그널이 21일 두바이 도로교통국 인공지능 신호 최적화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블루시그널은 지난해부터 중동 현지기업 gDi, AIME과 프로젝트를 준비, 수차례 기술검증을 거쳐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사업은 두바이 6개 지역 가운데 상습 교통 혼잡 지역으로 알려진 사업지구(Business District)에서 진행하며 블루시그널은 자체 미래 교통데이터 기반 신호 솔루션 ‘시그널 옵티마이저’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신호시스템 가운데 미래 교통데이터를 기반으로 신호주기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미래 교통예측 정보를 생성해 지역, 방향별 신호주기 데이터베이스도 추출한다. 이를 시작으로 나머지 5개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두바이 전 지역 통합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단 구상이다.
수하일 알 아쉬카르 두바이 도로교통국 스마트 서비스국 총괄 디렉터는 “시범사업 이후 블루시그널 미래 교통예측 기술은 스마트 메시징 시스템과 두바이택시는 물론 HUD 시스템까지 다양한 응용시스템에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백승태 블루시그널 대표는 “시범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두바이 교통시스템에 블루시그널 인공지능 기반 교통신호 제어기술과 교통예측 솔루션을 보다 넓게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루시그널은 2015년 설립돼 국내와 미국, 홍콩에 자사를 두고 글로벌 사업을 넓히고 있다. 중동 석유사 ADNOC와 아부다비 지역 공공 교통사업 제안요청서를 받아 현지기업과 검토하고 있다. 중동기업과 조인트벤처도 설립할 계획이며 헝가리 엔지니어링 기업과 현지 스마트시티 기획, 기술 응용 프로젝트 관련 협업을 논의하며 유럽 시장도 진출길을 찾고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