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똑닥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297% 늘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환자나 보호자가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와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을 우려해 모바일 접수 서비스를 더 활발히 이용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똑닥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를 활용하면 직접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를 접수하고 진료 순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와 함께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과 의심환자 선별진료소 안내 배너도 앱 안에 마련했다. 또 병원은 의심환자가 방문하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바일 사전 문진 질문에 최근 중국 방문여부, 중국 방문자와의 접촉여부를 비롯한 우한 폐렴 관련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뒤로 병원 대기실에서 기침, 발열이 있는 환자와 접촉을 피하려고 하는 등 사회적 우려가 높아졌다. 똑닥 역시 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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