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은 지난 1월 29일 자사 플랫폼 샵클루스(Shopclues), 물류회사 모모에(Momoe)와 코트라(KOTRA) 서남아지역본부가 3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큐텐의 인도 e커머스 플랫폼인 샵클루스와 물류회사 모모에는 코트라 선남아지역본부와 국내 소비재 기업의 인도 온라인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설 예정.
샵클루스는 큐텐이 지난해 11월 인수한 기업으로 구매 회원 6,000만명, 등록 셀러 70만명을 보유했고 하루 배송 6만건을 처리한다. 모모에는 샵클루스가 운영해온 물류 자회사. 큐텐은 그간 축적한 물류 시스템 등 노하우를 인도에 접목해 아시아 전역을 대표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샵클루스는 한국 상품의 인도 판매 증진을 위해 전용관(K-Avenue)을 구축하고 우수 한국 상품을 현지에 소개하는 한편 코트라와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코트라는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인도 진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또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K-뷰티나 K-푸드 뿐 아니라 주방용품, 스포츠용품 등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 밖에 모모에는 큐익스프레스와 연계해 한국 상품의 인도 진출에 필요한 운송과 통관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자이 세티(Sanjay Sethi) 샵클루스 대표는 “인도에서도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국간 교역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 역시 “바이어 매칭에 더해 물류와 CEPA 인증 등 원스톱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우리 기업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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