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쉐어, 라이브커머스 ‘스쉐라이브’ 정식 출시

쇼퍼블 콘텐츠 플랫폼 스타일쉐어는 라이브 커머스 스쉐라이브를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쉐라이브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비디오 커머스 채널. 사용자는 생방송을 보며 마음에 드는 상품을 왼쪽 하단 버튼을 눌러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결제하거나 다른 상품을 탐색할 때도 방송 화면이 오른쪽 하단에서 재생되기 때문에 시청 흐름은 끊기지 않는다. MZ세대를 주 고객으로 보고 콘텐츠 시청과 쇼핑 사이 경계를 없애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9월부터 160회 넘는 파일럿 방송을 통해 사용자 수요와 커머스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콘텐츠 기획력을 살려 코너 중심 비디오 커머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MCN사와 손잡고 내놓은 ‘일요일의 너튜브’를 통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소속 크리에이터가 매주 일요일 저녁 스쉐라이브에서 정기 코너를 진행한다. 74만 구독자를 보유한 샌드박스 소속 연두콩, 유튜버 미니월드,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를 비롯한 메가 크리에이터도 코너에 참여했으며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밤비걸도 격주로 ‘밤비걸의 동대문 라이브’ 진행자로 나선다. 젊은 층 수요와 취향을 잘 아는 크리에이터가 기획 단계서부터 참여해 확실한 시너지를 낸다는 것.

월간 스쉐라이브로는 매달 시즌 공략 주제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12월에는 ‘연말 선물 특집 라이브’를, 1월에는 ‘설맞이 플렉스(Flex) 라이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유튜버 혜인과 브랜드 아이더·벤시몽 등이 함께한 설 특집 방송은 좋아요 10만 건, 실시간 채팅 1만 건을 달성했다. 2월에는 신학기 개강 특집 방송을 편성했으며 MZ세대 관심사에 맞춰 다양한 분야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하지수 스타일쉐어 최고제품책임자는 “스타일쉐어는 커머스를 도입한 2016년부터 사용자 후기 이미지와 쇼핑을 연결한 쇼퍼블 콘텐츠 사업을 꾸준히 전개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킨 노하우를 스쉐라이브에도 적용, 영상 분야에서도 독창적인 구매 경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