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빌더 스타트업 아임웹은 대만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고 현지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아임웹은 포토샵, 코딩 같은 IT전문 지식 없이도 개인이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웹빌더 솔루션 ‘아임웹’을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 마케팅 툴 연동으로 지난해 매출 5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대만 지사를 세우고 현지 온라인 결제기업 EC페이와 제휴하며 현지화를 준비했다. 4월 정식 오픈한 현지 서비스는 국내서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손쉽게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제작, 운영하도록 돕는다.
회사측은 첫 글로벌 진출 국가로 대만을 선택한 이유로 현지 시장에 웹빌더와 쇼핑몰 기능을 모두 충족하는 서비스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쇼피파이, 숍라인을 포함한 유사 서비스가 웹사이트 제작 기능을 제공하지만 쇼핑모에 국한됐고 선택의 폭도 제한적이라는 것. 반면 아임웹은 전문 지식 없이도 자유롭게 구성과 디자인을 결정할 수 있으며 여러 결제 서비스와 마케팅 툴을 연동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하도록 돕는다는 소개다. 또 한류 인기로 우리나라 관련 현지 온라인 쇼핑몰, 국내로 진출하려는 대만 쇼핑몰도 늘 것이란 전망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카페24를 비롯한 토종 업체뿐 아니라 윅스, 쇼피파이 같은 글로벌 기업이 경쟁하는 국내 시장에서 아임웹이 빠르게 성장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방증이다.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량해 25억 원 넘는 해외 매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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