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소재 기업인 레몬이 나노멤브레인 적용으로 과일 생산과 상품성을 높여주는 과수용 과일 봉지 적용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레몬 측은 지난해 6∼10월까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에서 자사 나노멤브레인을 적용한 과수용 봉지를 샤인머스켓 포도에 씌워 재배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탄저병 14.2%, 과피갈변 27.8%, 열과 22.4%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액체와 기체는 선택적 투과하고 높은 통기성을 유지해 방제 효과를 높여 과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레몬 나노멤브레인은 멤브레인을 구성하는 각의 섬유 직경이 최소 100nm 내외로 균일하며 공극률은 85%로 통기성이 높다. 과수 봉지 안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열을 외부로 배출하고 습도를 조절하며 외부로부터 유해 곰팡이와 세균 침입을 막을 수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차 시험을 실시한 이후 다수 과수농가에 확대 적용해 2021년 본격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샤인머스켓 포도 외에 다수 과일과 해외 과수농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레몬은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 위생팬티, 황사 방역 마스크 등 신소재 나노멤브레인을 적용한 다수 생활용품을 출시했고 앞으로 제품군을 넓혀갈 예정. 지난 12월 2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고 2월 2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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