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는 춘천 수제맥주 브루어리 스퀴즈브루어리가 지난달 사전 공개를 시작으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스퀴즈브루어리는 2018년 춘천시 효자동에 수제맥주와 춘천 닭갈비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브루펍 매장을 열었다. 출시한 353라거와 춘천IPA를 통해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 인지도를 높였으며 지난해에는 순창 양조 공장을 인수했다. 공장은 국내 수제맥주 1세대라 불리는 장앤크래프트비어가 2016년 준공한 것으로 연간 4,000kl까지 맥즙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500ml 캔맥주 720만 개 달하는 수치다. 올해 종량세로 개정 시행되는 주세법 혜택도 기대하고 있다. 4캔에 1만 원 판매를 통한 매출 상승이 대표적이다.
김대헌 스퀴즈브루어리 대표는 “운영자금 확보뿐 아니라 스퀴즈브루어리 양조 철학과 맥주 맛을 믿고 사랑하는 분들을 주주로 모집, 팬덤을 형성하는 것이 큰 목적”이라고 이번 프로젝트 배경을 밝혔다.
김주원 크라우디 대표는 “소액주주의 자발적 마케팅 효과를 잘 활용한 것으로 유명한 영국 수제맥주 회사 브루독처럼 스퀴즈브루어리 역시 크라우드펀딩으로 수제맥주 마니아 주주로부터 뜨거운 홍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하나의 성공적인 수제맥주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청약이 열리기 전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사전공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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