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가 패션 메이커 공개 모집 기획전 ‘프로젝트 런웨이 와디즈’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패션·잡화 분야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패션 트렌드를 이끌 메이커를 모집, 지원한다는 게 와디즈 측 설명이다. 기획전은 패션·잡화 분야 내 펀딩을 희망하는 메이커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메이커는 리워드 전문PD가 개별 컨설팅을 전담한다. 리워드 전문 PD는 펀딩 목적과 제품 콘셉트에 맞춰 프로젝트를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집기간은 2월 26일까지로 선정 메이커는 28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메이커는 콘텐츠 제작부터 SNS홍보, 와디즈 마케팅 채널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한편 와디즈 측은 크라우드펀딩이 선주문을 통해 수요를 예측, 재고부담을 줄이고 소비자 반응을 살펴볼 수 있어 새로운 유통채널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와디즈 리워드형 패션·잡화 분야 펀딩액은 235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17% 성장했다. 프로젝트 개설 건 수는 2,328건으로 이전 년도 대비 148%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패션 메이커 평균 모집액은 2억 원으로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상품 출시에 활용된다. 이밖에도 신세계 인터내셔날 사내벤처팀 플립, 코오롱FnC 헤드스포츠 등 중견·대기업 참여도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바 있다.
황인범 와디즈 이사는 “프로젝트 런웨이 와디즈는 수요 예측에 어려움을 겪는 패션·잡화 분야 메이커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오랜 시간 고민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갈 예비 메이커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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