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포스타입이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타입은 창작자 누구나 계약, 심사 없이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웹툰, 만화, 웹소설, 지식을 비롯한 콘텐츠 창작자는 대형 서비스 계약 연재나 광고 수익에 의존하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의미 있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소개다. 또 팬은 유료 멤버십 방식으로 창작자를 정기 후원할 수 있고 창작자는 멤버십 가입자에게 콘텐츠 한정 공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월 포스타입 콘텐츠 거래액은 10억 원을 넘겼으며 2019년 12월 거래액과 비교하면 1.4배 가량 높은 수치다. 1월 한 달간 500만 원 이상 고수익을 올린 작가는 22명, 한 달간 로그인한 이용자 중 콘텐츠를 유료로 소비한 비중은 17%, 한 달간 판매되거나 후원 받은 콘텐츠는 4만6000여 개라는 설명이다. 월 접속자 90% 가량은 18세~34세 이하 MZ세대란 점을 들어 팬 경험과 창작자 경험에 충실한 서비스 전략이 이용자 니즈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도 전했다. MZ세대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독자 경험’을 넘어 창작자를 지지하는 ‘팬 경험’과 자신이 직접 창작자가 되는 ‘창작자 경험’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
신규섭 포스타입 대표는 “상반기에는 더 많은 창작자가 더 쉽게 팬을 모으고 더 높은 수익을 올리도록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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