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뮤스튜디오가 2월 21일부터 4월19일까지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키뮤갤러리에서 ‘THE YEAR OF THE ANIMALS (십이지전)‘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한국조폐공사와 협업으로 ‘천사의 재능 십이지 메달’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선보인 이후 릴레이로 이어졌다. 지난 1월 대전 화폐 박물관에서 2차 전시를 마친 후 부산 키뮤갤러리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는 쥐·소·원숭이 등 십이지 띠별 동물들을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권순우, 김희주, 서준원, 송병헌, 이태규, 정태현 등 총 6명의 디자이너 작품 12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동안 갤러리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0년의 띠 동물인 ‘쥐’ 작품의 이름을 짓는 네이밍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채택된 이름은 공식적인 작품명으로 사용되며, 당선자에게는 해당 작품으로 만든 30만원 상당의 아트시그니처를 증정한다.
남장원 키뮤스튜디오 대표는 “한국조폐공사와 협업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골드메달에 들어간 아트웍 작품을 부산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언젠가는 키뮤스튜디오 출신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하는 릴레이 전시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키뮤스튜디오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교육과 전시를 기획해 난민, 환경 등 사회적 문제를 아티스트의 색다른 감성으로 대중에게 알리는 소셜 스타트업이다. 부산 복합문화공간 셀라스에 위치한 부산 키뮤갤러리는 작년 10월 개관, 키뮤 스튜디오가 양성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상시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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