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지난 2월 18∼20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사에서 열린 한국혁신주간에 참석해 기술평가 노하우를 전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에서 9개 정부기관, 49개 공공기관, 민간기업 140명이 참여했다. 세계은행에선 샤오린 양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보는 혁신 및 기업가정신을 테마로 한 주제 발표에서 기술평가 시스템인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를 활용한 금융지원 방법을 소개했다. 기보의 기술평가 시스템을 전수받아 자체 평가 시스템을 구축한 태국 사례를 공유하며 기보와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 혁신기업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벤처창업생태계가 가장 발달한 미국에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을 알리고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혁신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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