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산 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가축질병 관리에 특화된 신생 반추동물 전용 라이브케어(LiveCare) 초소형 마이크로 바이오캡슐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축우에 경구 투여하는 바이오캡슐이자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 서비스. 가축 반추 위에 머물면서 체온과 활동량을 측정한 다음 IoT망을 활용해 앱 서버로 전송한다. 수집한 가축 개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해당 개체 구제역, 유방염, 식체, 폐렴, 유행열 질병, 발정, 임신을 진단하고 관리한다. 라이브케어 마이크로 바이오캡슐 솔루션은 전세계 특허 출원을 마쳐 5억 건 넘는 생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축 생체 변화를 사용자에게 웹, 모바일앱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존 성우용 라이브케어는 크기가 12cm였으나 이번 개발한 라이브케어 마이크로 바이오캡슐은 사이즈가 3cm로 초소형이다. 생후 즉시 투여할 수 있으며 분만 후 1시간 이내에 초유 공급 시기에 함께 투여할 수 있다. 이번 캡슐 역시 AI 분석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질병에 기인한 고열 이상을 감지하고 활동량에 기반한 개체별 건강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갓 태어난 송아지는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설사병으로 인해 폐사율이 매우 높다. 생후 2주 안에 소화기와 호흡질환 조기 이상감지, 음수여부와 활동량 체크를 할 수 있으면 폐사율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며 “이번 개발로 송아지 탄생부터 도축 전까지 완전한 생애주기 내 건강 관리를 실현하게 됐다. 소과, 사슴과, 낙타과 등 50여 가지 다양한 신생 반추동물 토탈 서비스로 확장해 전세계 가축 건강과 감염병 연구를 통해 인류 보건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이미 확보한 5억건 이상 가축 생체데이터와 2년 이상 송아지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상반기 안으로 일본 프리미엄 축우시장을 필두로 전세계 글로벌 축산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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