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술창업 22만개…역대 최고치 기록

지난해 기술창업은 22만 607개를 기록하며 2018년 대비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하고  2016년 통계발표 이후 기술창업이 3년 연속 증가해 2019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창업기업은 4.4% 감소한 128만 5,259개를 기록했으나 고용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법인창업과 기술창업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 기술창업은 60세 이상(12.9%↑)과 30세 미만(12.0%↑)에서 상승세를 띠고 있어 고령화 시대에 맞는 기술·경력 기반 창업과 청년층의 고부가가치 업종에 대한 신규 진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창업 중에서는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사업 운영 관련 서비스를 지원(인력공급, 여행업 등)하는 사업지원서비스업(14.5%↑)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ICT 기반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전년 대비 5.5%, 4.2%씩 증가하며 지식기반서비스업 창업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제조업은 생산, 수출 감소 등 산업별 업황 부진 영향으로 전기·전자, 섬유·가죽 위주로 감소했다.

전통적인 서비스업 중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온라인거래 활성화 등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고  숙박·음식점업 창업기업도 같은 기간 1.3% 증가하며 반등했다.

조직형태별로는 법인 기업은 10만 9,520개로 전년도 대비 7.0% 늘어났지만 개인 창업기업은 부동산업의 영향으로5.3% 감소한 117만 5,739개를 기록했다. 반면 법인창업과 개인창업 모두 기술창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대비 5.8% 줄어든 59만 5,484개 남성 창업기업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68만 9,001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창업이 5.6% 증가했으며 기술창업은 30세 미만은 12.0%, 60세 이상은 12.9% 증가하며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전년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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