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타다로 얻은 이익 모두 사회에 환원할 것“

이재웅 쏘카 대표가 앞으로 타다로 벌어들인 이익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타다가 혁신의 꿈을 꿀 기회를 달라”며 “타다의 최대주주로서 앞으로 타다가 잘 성장해서 유니콘이 되거나 기업공개가 돼 이익을 얻게 된다면 그 이익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환원을 발표해도 자신과 관련 있는 이해단체의 이익과 표만 챙기는 정치인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며 “국민편익은 안중에도 없이 근거없는 공포와 사익극대화만을 추구하는 택시업자들은 계속 금지법을 로비할 것이라는 걱정도 있지만 기꺼이 사회를 믿고 기쁜 마음으로 환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주주들이나 투자자들도 설득을 하겠다”며 “택시업자들에게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는 법인택시기사와 타다와 같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개인택시기사들은 잘 설득해서 국민 편익을 높이고 시장을 같이 키우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타다 금지법 폐지도 촉구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일부 민주당의원이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는 ‘타다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이 3월 4일 법사위에 이어 5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타다는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한다.

이 대표는 “원래 몇 년 뒤 기업공개를 앞두고 사회 환원을 발표하고 싶었다”며 “혁신을 이룬 다음에 그 결실을 사회와 나눌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이런 사회 환원을 발표하면서도 며칠 뒤에 타다가 금지되는 법이 통과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토부나 박홍근 의원 법안처럼 대기업과 택시업자들의 기득권만 지키겠다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라 법안이 폐기되어서 혁신모빌리티기업이 더 이상 국회나 법정이 아니라 시장에서 사업을 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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