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조 2천억 규모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 조성… 운용사 모집

서울시가 2020년 서울 미래 혁신펀드를 조성해 6개 분야(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콘텐츠, 창업·재도전, 바이오)에 서울형 미래 유망산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2020년까지 1조 2천억 원 규모 펀드 조성을 통해 서울시 혁신 창업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민간 정책자금과 함께 모험자본을 조성, 혁신 기업의 성장 단계 및 산업 분야별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펀드 조성은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통합 창업지원체계의 일환으로 혁신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에 제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조성과 운영 업무는 서울산업진흥원(SBA)가 맡는다. SBA는 2020년도 펀드 운용사를 상·하반기 두 차례 걸쳐 선정할 계획이다. 상반기 모집 공고는 3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서면·대면 심사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6개 분야에 총 244억 원 출자가 이뤄진다. 출자대상은 공고 시점 기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한국벤처투자조합,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른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다. 올해 하반기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경우 해당 법령을 반영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 펀드 출자계획(출저=SBA)

이태훈 SBA 창업본부장은 “서울시가 조성하고 있는 ‘서울미래혁신성장펀드’는 서울시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하는 모험자본이자 스타트업 생존과 성장에 꼭 필요한 자양분”이라며 “펀드 조성을 통해 혁신창업에 마중물 역할 뿐 아니라 서울의 창업생태계를 한 차원 높은 규모로 성장시키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BA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설명회 개최가 어려운 만큼 SNS 오픈채팅방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펀드 운용사들이 지원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소통할 방침이다.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 출자 공고 및 세부 내용은 서울시와 SB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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