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유통업계가 특수를 만난 가운데 동네마트 O2O 플랫폼 더맘마가 콜드체인 없이도 근거리 신선식품 직배송을 통해 유통업계가 겪는 적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맘마는 맘마먹자 앱을 통해 소비자가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전국에 100억 매출 규모 이상 식자재마트 490여 곳과 가맹 계약을 맺고 있다.
더맘마 측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유통이 늘었지만 식품 배송에는 냉장냉동 시설인 콜드체인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투자 유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쿠팡이 2018년 4조 4,000억 매출에 1조 1,000억 영업 손실을 내는 등 매출 대비 손실률이 25%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동네마트 O2O 서비스는 동네마트를 소물류화해 합리적 가격 신선 상품과 공산품을 가장 가까운 마트에서 보유한 배달차량으로 배송한다는 것. 직접 콜드체인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
한희남 더맘마 마케팅기획팀장은 “코로나19로 전체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다시 한번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서 중소형 마트 매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이들 마트의 오프라인 매출 저하가 온라인 주문을 통해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고 구매력을 가진 3040 세대가 늘면서 마트 앱 가맹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맘마 측은 또 전단지와 문자에 의존하던 동네마트가 제각각 시행하던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가맹 계약을 맺으면 80%를 절감하면서 앱과 블로그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맘마먹자 앱에 등록된 동네마트 상품에 대해 PG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데이터를 활용한 구매 분석을 하는 한편 구리시장 중도매 라이선스를 획득해 검증된 먹거리를 가맹마트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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