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랩글로벌, 폐렴 AI 진단 서비스 무료 제공

디에스랩글로벌이 폐렴 AI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폐렴AI 진단 서비스 이용 시 흉부 X-ray 이미지를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면, AI 진단 예측을 통해 폐렴 예측 결과를 제공한다.

디에스랩글로벌에 따르면 정상인 흉부 X-ray 이미지와 폐렴 환자 X-ray  이미지 총 4,000장을 토대로 폐렴 진단 정확도 97.6%의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폐렴 예측 서비스 개발에는 인공지능 개발툴 클릭 AI가 사용됐다. 학습데이터를 넣으면 AI가 자동으로 예측 서비스를 만든다. 디에스랩글로벌에 따르면 학습데이터 확보 후 폐렴 진단 인공지능을 만드는 데 소요된 시간은 하루 남짓이다.

디에스랩글로벌은 코로나19 관련 학습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코로나19 진단 병원 등에 협조 요청을 보낸 상태이다.

디에스랩글로벌은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폐렴 AI 예측 서비스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을 위한 효능 예측, 확진자 경로 예측등 인공지능이 필요한 곳에 인공지능 개발툴인 클릭AI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여승기 디에스랩글로벌 대표는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만들고자 했으나 관련 학습 데이터(코로나19 환자의 흉부X-ray 이미지)를 확보하기 힘들어 대신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폐렴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만들게 됐다”며 “만약 코로나19 관련 학습데이터를 제공받게 되면 코로나19 예측을 위해 더 정확도가 높은 인공지능 예측 서비스를 빠른 시간 안에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되면 현재 코로나19 진단 키트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곳에 더 높은 정확도의 코로나19 검진 예측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X-ray 촬영이 가능한 모든 곳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고자 하는 많은 국민들의 진단 보조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이는 코로나19 전체 진단 프로세스 시간을 절감시킬 수 있어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라고 덧붙였다.

무료 폐렴 AI 예측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전문의와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무료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디에스랩글로벌 홈페이지에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