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열면 꼭 한번은 등장하는 직장인 코딩 교육 광고. 광고 속 수강생은 모두 비개발출신이지만 교육을 통해 커리어 전환에 성공했다고 언급한다. 개발 공부를 통해 제2의 직장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부쩍 늘어난 요즘, 코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몇 곳을 골라봤다.
국내에 코딩 교육의 붐을 일으킨 곳은 해커 출신 이두희 대표가 설립한 멋쟁이 사자처럼이다. 프로그래밍 전국 연합 동아리로 시작한 멋쟁이 사자처럼은 대학교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2013년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기를 선발했으며 이후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지난해 7기를 맞았다. 멋쟁이사자 출신 기업으로는 비프로11, 윙잇, 탈잉, 뱅크셀러드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첫 직장인 코딩 교육생 1기를 모집하면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성인 교육에도 발을 들였다.
DS스쿨은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중심으로 머신러닝, 프로그래밍 등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타 강사였던 강성희 대표를 중심으로 ’30일 만에 데이터분석가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사업을 확대했다. 강의 프로그램은 한 번에 4시간씩 4회면 끝이다. 수강생의 많은 수가 2030대로 커리어전환 또는 업무스킬을 키우고자 하는 직장인이다. DS스쿨에 따르면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은 강의 커리큘럼이다. 부업으로 교육하는 단기 강사와 달리 정기적으로 커리큘럼을 업데이트해 강의의 질을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엘리스코딩은 카이스트 박사과정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코딩 아카데미로 처음에는 카이스트 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었지만 지금은 일반인에게도 서비스를 확대 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코딩교육을 선보인 곳이다.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업 중 1:1멘 토링도 받을 수 있다. 또 1만 명 이상 동시접속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SK, LG, CJ 현대 등 대기업 직원 대상으로 프로그램 사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분야는 파이썬, 리눅스, SQL 기초 등이며 수강기간은 무제한이다.
코드스테이츠는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희망했던 김인기 대표가 직접 해외에서 코딩부트캠프를 수료한 후 이와 비슷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설립한 코딩 교육 서비스다. 20주 동안 진행되는 코딩 교육은 자기주도 학습으로 진행되며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커리어 전환에 성공, 연봉을 크게 올린 사례도 여럿 공개했다. 코드스테이츠는 스타트업과 기업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스타트업에 코드스테이츠 출신이 입사한 경우가 많다. 코드스테이츠는 코딩 심화반을 운영하며 무료로 교육을 제공한 뒤 취업에 성공하면 연봉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파르타코딩은 개발자 출신 이범규 대표가 설립한 비개발자 대상 부트캠프 서비스다. 8주 과정으로 8명의 소수 수강생을 선발, 운영되는 커리큘럼은 초반 4주는 프로그래밍 기초 및 미니프로젝트 실습을 하며 후반 4주에는 개별 프로젝트 수행과 1:1 코드리뷰를 중점으로 구성돼있다. 모든 강의는 영상으로 제공하고 오피스아워를 마련해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 위주의 단기간 교육을 지향하는 스파르타코딩의 수강생은 삼성,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등 기업에 근무하는 비개발자 직장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프런, 스터디파이, 탈잉 등 직장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플랫폼에서 개발, 코딩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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