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앱 클래식 매니저가 월정 요금제를 출시하고 수익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클래식매니저는 저작권이 만료된 클래식 음원을 무료,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앱 서비스다. 출시 3년, 해외 진출 2년 여 만에 다운로드 70만, 가입자 수는 28만 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년 간 해외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광고 없이 더 많은 음원을 고음질로 듣고 싶다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했다.
요금제는 라이트와 플러스 2종류다. 플러스 요금제는 월 3,900원으로 무손실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다지오, 스포티파이 등 해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어 전 세계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내에는 대형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유명 음악가들의 최신 클래식 음반을 포함해 200만 곡 이상 신규 라이센스 음원까지 무손실로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가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11월 11일 출시한 매장음악서비스 뮤직포샵은 기존 클래식매니저와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정연승 아티스츠카드 대표는 “이 모든 서비스를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월정액으로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은 자사가 보유한 저작권과 저작인접권 빅데이터, 그리고 데이터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유통 효율화가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데이터관리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와 리스너를 연결하는 유통구조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한 글로벌 음원 유통 시스템으로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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