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선결제 비중 늘었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바로고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선결제 주문 비중이 6%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던 지난 일주일(3월4일~3월 10일)과 확산 전인 1월(1월 4일~1월 10일) 배달 주문 결제 방식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현장 결제는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사 전 43%였던 현장 결제 비중은 확산 이후 37%로 줄었다. 바로고 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배달 주문을 원하는 소비자가 선결제 방식을 선택하고 각 배달 주문 앱 내 진행 중인 선결제 유도 캠페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비대면 배달 시 최전선에서 일하는 라이더와 소비자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비대면 배달을 위해 배달 주문 앱을 통한 주문 시 ‘선결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바로고는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3만장을 긴급 지원하고 사내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TF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각 지역 허브에 공유하며, 해당 경로로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에게 검진을 권유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 중인 라이더에게는 생계보전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