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강원도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강원지역 여행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와 강원도는 ▲강원도 여행 상품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강원 전자상품권 유통 활성화 ▲숙박업소 환경 및 서비스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숙박, 레저, 교통 등을 포함한 강원도 여행 상품의 온라인 판매 촉진을 위한 전용 플랫폼 ‘강원도야놀자(가칭)’를 연다. 참여 업체들의 방역과 위생용품 등을 지원해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여행 정보 제공, 합리적인 가격 제안을 통해 강원도 여행 수요를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플랫폼 개발, 마케팅, 수수료 등 연간 총 6억 원을 지원한다. 강원도 역시 참여 업체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할인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달 초 출시된 강원 전자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용 결제 모듈도 도입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강원도 내 숙박업체들을 대상으로 숙박업 운영과 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무료 제공하는 등 질적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강원도를 대표적인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에 민관이 손을 잡고 협력하는 것은 선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우리 도는 숙박, 음식, 기타 관광서비스업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 및 방역 강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야놀자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 지키고 경제 살리는 1석 2조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해 지금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강원도와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상황의 조속한 안정화를 기원하며, 이후에도 국내 경제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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