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플랫폼 기업 팀오투가 괌과 사이판 지역에서 한인 렌트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괌, 사이판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인렌트카 업체가 활성화되어 있지만 항공, 숙박, 액티비티 서비스에 비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팀오투는 카모아 앱에 괌, 사이판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렌트카 업체를 모았다. 예약 가능한 차량은 약 1,000대 규모다.
카모아는 괌, 사이판 렌트카 서비스 출시를 통해 국내외 업체들이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는 “한국투어 렌트카, 리치 렌트카, 상지 렌트카, 길렌트카 등 현지 한인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현지 미팅을 하면서 서비스 출시를 준비했다”며 “현지 한인렌트카 업체에 필요한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렌트카 예약과 판매도 중개하기로 했다. 렌트카 업체와 고객 모두를 위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괌 리치렌트카 박장영 대표는 “그동안 엑셀과 여행사 ERP에 의존하여 업무를 처리했다. 여행사 시스템은 렌트카 전용이 아니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 카모아와 제휴하면서 앱을 통해 예약을 유치하고 렌트카 전문 ERP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카모아 파트너스가 렌트카 전문 프로그램이면서 해외 한인렌트카 실무를 반영한 ERP라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카모아는 렌트카 가격과 조건을 비교하고 실시간으로 차량을 예약할 수 있는 앱 서비스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제주도, 울릉도, 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900개 이상 렌트카 업체가 입점해 렌트카 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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