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분석 개편한 핀크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

핀크가 고객이 소비 내역을 확인하도록 자사 앱을 리뉴얼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핀크 앱 내 소비 탭에서 고정소비 내역과 할부, 카드 청구 건과 전월 비교 등 자신의 소비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보유 카드와 계좌, 현금영수증 내역을 불러오기 위해 해당 금융기관 아이디와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를 입력하면 된다. 수집한 소비 정보는 날짜, 수단별로 구분해 소비 패턴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직접 상세 설정에서 식비와 생활/쇼핑 등 11개 대분류와 32개 소분류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다.

핀크 측은 소비 탭 개편으로 시작으로 기존 AI 기반 소비 평가와 금융 분석을 제공하던 서비스에서 나아가 금융 데이터 기반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진행 중이다. 8월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이후에는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과 오퍼링을 진행할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이번 서비스로 통신 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을 발휘한 핀크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고객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금융 상품 출시와 고객별 맞춤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