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준비법인, 투자중개업 예비인가 ‘증권업 진출 초읽기’

토스를 운영 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증권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토스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증권업 진출을 위한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토스준비법인은 앞으로 몇 개월간 인적 물적 확충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본인가를 획득하고 하반기 중 본격 영업을 시작할 예정. 토스준비법인인 비바리퍼블리카 100% 자회사로 초기 자본금은 지난해 250억원에서 올 2월 증자해 현재 320억원이다.

신청 인가는 투자중개업으로 일반·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증권 중개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로 출범해 국내 주식 중개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앞으로 해외 주식 중개와 집합투자증권 판매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재민 토스준비법인 대표는 “국내 주식 투자 인구는 오랫동안 성인 인구 중 13%인 500만명 수준으로 정체되어 있고 2030 투자자 비중은 25%에 불과해 선진 금융 시장과 격차가 크다”며 “그간 투자 제휴 서비스를 운영하며 발견한 기존 업계 문제를 개선해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새로운 증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