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 단위 청취시간이 3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팟빵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활성화됨에 따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스트리밍 사용량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봤다.
집에서 콘텐츠를 청취하는 패턴도 늘었다. 다수 청취자가 대중교통, 자가 차량 등 이동 중에 분포했던 것과는 달리 코로나 19 확산 이후에는 재택근무 이용자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의 경우 라이브 송출시간(오후 2시 ~ 4시) 동시접속자 수가 20% 이상 증가했다. 팟빵 관계자는 “팟빵 청취자 중 75%가 30대~40대로 직장인 비율이 매우 높다”며 “재택근무 등에 따라 오후 시간대 라이브 방송의 접속자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희 팟빵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활성화에 따라 멀티태스킹 소비 환경이 줄어들었음에도 팟빵 청취시간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면서 “재택근무와 휴교 등으로 개인의 고립감이 평소보다 커진 상태에서 팟빵은 미디어로서, 또 소통 창구로서 청취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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