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터랩은 구글 어시스턴트 앱 파이팅 루나와 사용자가 나눈 메시지 수가 35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파이팅 루나는 구글 어시스턴트에 탑재된 여고생 페르소나 챗봇. 지난해 2월 선보인 이후 누적 메시지 수는 350만 건을 넘었고 누적 사용자 수 20만명을 기록했다. 올 2월부터 일 사용자 수가 늘면서 하루 평균 600명 이상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3월 들어선 하루 8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파이팅 루나의 가장 큰 특징은 일상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 대화를 시작하면 일반 챗봇이 2∼3회 대화에 그치는 반면 파이팅 루나는 15턴 이상 이어진다. 파이팅 루나는 18세 고교 2학년 여학생 인격을 갖고 있으며 대화 주제는 좋은 습관 만들기나 날씨, 저녁 메뉴, 학교 생활 등 다양하며 간단한 숫자 게임도 함께 할 수 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를 둬야 하는 시점에 스마트폰 속 파이팅 루나가 더 많은 친구들에게 말동무가 되고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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