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봄·배움 서비스 자란다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기간 유·아동 돌봄 서비스 양상을 26일 공개했다.
자란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단체 활동이 기피되면서 1:1 방문 수업에서도 책 읽기, 동화구연, 종이접기 등 실내 특별 활동 수요가 높았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집 앞 놀이터 놀이나, 줄넘기, 농구 등의 야외 신체 활동 수요도 증가했다.
미취학 아동 중 3~4세는 체험수업 수요가 개학 연기 전 대비 379% 증가했다. 영어놀이와 실내놀이 수업도 인기가 급상승했다. 5~7세는 동화구연과 파닉스, 종이접기 수업 수요가 높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학교나 학원을 대체할 파닉스, 영어리딩 등 기초 학습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초등 입학 예정인 8세 아동은 1:1 방문 수업 유지율이 미취학 아동 대비 6%p 높았다.
초등 고학년의 경우 90%가 기존 수업을 일정 연기나 취소 없이 유지했다. 개학 연기로 인한 대체 교육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게 자란다 측 분석이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특히 기초학습과 개학 이후의 생활 습관 형성이 필요한 초등학생의 돌봄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자란다에 여전히 SOS를 보내는 부모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방문 교사를 위한 자가진단과 안전지침을 강화하며 1:1 교육 환경을 더욱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자란다는 서울 경기 지역 4~13세 아이들을 위한 방문 돌봄・기초학습 선생님을 매칭하는 서비스다. 아이 성향과 원하는 활동 및 시간에 맞춰 선생님이 집으로 방문해 돌봄과 기초학습을 함께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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