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시리즈E 투자유치…상장 준비 착수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프리 IPO(Pre-IPO) 단계 시리즈 E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대우증권, KB증권 등이 150억원 규모 보통주로 참여했으며 아이지에이웍스는 4,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이와더불어 아이지에이웍스는 큰 폭으로 성장한 2019년도 실적도 발표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2019년 연간 광고취급액은 전년 대비 2.34배 증가한 2,084억 원으로 2016년이후 94.6%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했으며 플랫폼매출액 역시 840억 원으로 증가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1분기 월 광고취급액이 역대 최고인 280억 원을 넘기는 등 2020년 총 광고취급액 3,000억원 규모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이 변화하는 광고마케팅 산업의 필수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기술력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데이터드리븐 마케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리IPO 투자 유치를 통해 상장 절차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IPO를 대비해 누적투자유치로 인한 기관투자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 완료하였으며 올해부터 회계기준을 K-GAAP(한국회계기준)에서 K-IFRS(국제회계기준)로 변경한 연결 재무제표를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