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 운영사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마린이노베이션에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추출물 및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일회용품 대체재를 생산하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SK이노베이션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IBK 창공 구로 2기, 2019농식품창업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019 도전K-스타트업 국방부장관상등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제품은 계란판,과일 포장용기,비닐봉투, 종이컵, 식품 포장용기, 일회용기 등이다. 해조류 부산물을 원료로 이용해 100% 자연분해가 가능하고, 기존 펄프와 목재를 활용하는 친환경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현재 기존 종이컵과 단가를 비슷하지만 자연 분해가 가능한 일회용 종이컵 코팅재를 유니스트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투자 재원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이다. 창업 3년 이내 우수 창업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된 펀드다. 2019년 엔젤 모펀드 개인투자조합 출자사업에 선정, 모태펀드 운영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로부터 30억 원을 출자 받았으며, 10억 원은 인천광역시, 10억원은 인천지역 중견기업 및 전문 엔젤 투자자가 출자자로 구성됐다.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환경오염에 따른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식회사 마린이노베이션과 같은 우수한 초기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대표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플라스틱 대체재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마린이노베이션의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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