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이 2020년 10월 개관 예정인 가칭 동북권 창업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북권 창업센터는 초기 스타트업 보육에 집중하던 기존 시 창업시설과 차별화, 시리즈B급 이상 성장 고도화 단계 기업을 집중 발굴, 지원하는 걸 목표로 할 계획이다. 서울 도봉구 창동 들어설 예정인 센터에는 연면적 8,305㎡에 조성비 256억원이 소요될 예정. 동북권 창업센터를 비롯해 50플러스 북부 캠퍼스, NPO지원센터, 청년주거지원시설 등 복합 조성하는 세대융합형 사업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서울아레나 등을 추가 조성해 창동과 상계 일대를 창업·문화산업단지로 구축해 혁신성장산업 요충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 중 동북권 창업센터는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과 고도화를 위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만들고 해외 투자자와 대기업이 원하는 스타트업을 찾아 글로벌로 진출시키는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를 통해 2016년부터 투자한 기업은 100개가 넘고 이 중 70%가 후속 투자를 받아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북권 창업센터를 강북지역의 창업 거점으로 삼아 후속 업무를 이어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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