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가 전국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KST모빌리티가 최근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맞춰 플랫폼가맹사업자로 전국 단위 모빌리티 혁신에 나선다고 밝힌 것.
이에 따르면 플랫폼가맹사업 면허기준이 기존 운송가맹사업 기준보다 완화되어 특별·광역시는 총 택시대수 1%나 500대 이상, 인구 500만 이상 사업 구역에선 1.5% 이상, 50만 미만에선 2% 이상에 해당하는 가맹택시를 확보하면 플랫폼가맹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KST모빌리티는 구역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변경 신청서를 4월초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가맹사업구역을 기존 대전과 세종에 이어 서울, 대구, 울산, 제주, 오산, 화성, 수원, 부천까지 1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 마카롱택시 가맹계약을 맺은 택시는 서울 3,600대, 울산은 1,460대, 대구 680대, 대구 700대 등 지방은 모두 4,000대다. 회사 측은 경기도와 부산 등 주요광역시를 중심으로 플랫폼가맹사업 구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는 사업구역 확대에 맞춰 차별화 서비스에도 나선다. 병원동행 이동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동행이 필요한 교통약자에게 동행 매니저를 매칭해 진료 목적 병원 방문이나 관련 제반사항까지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메이븐플러스가 개발한 병원동행 지원 플랫폼 고위드유와 함께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서비스 요금은 예상 운송비용과 인적 서비스 비용 등을 반영한 통합요금을 미리 결제하는 사전요금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앞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앱미터기 등 기술 역량을 강화해 단순 운송서비스를 넘어 특별한 이동 가치를 선사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을 만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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