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벤처스 “펀딩 플랫폼서 검증 받은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와디즈가 지난해 신설한 와디즈벤처스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으로 시장성을 검증한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와디즈벤처스는 최근 ‘블루레오’와 ‘글루업’에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 블루레오는 스스로 양칫물을 뱉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동흡입칫솔을 개발한 구강솔루션 회사다. 글로업은 두 차례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약 6억 5천만 원을 모으는 데 성공한 F&B 기업이다. 이 밖에도 지티이노베이션, 사랑과선행, 에이비일팔공 등 올해 1분기 총 5개 기업에 투자를 마쳤다.

투자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연계한 민간 전문 펀드로 진행된다.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집단지성을 통해 초기 기업을 검증, 발굴하고 이후 스케일업이 필요한 유망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면서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후속투자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혜성 와디즈대표는 “대중과 맞닿아 있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 받은 기업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와디즈벤처스는 차별화된 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며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후속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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