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김기사랩 투자사인 엠투에스가 민간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돼 2년간 최대 10억을 지원받는다. 엠투에스는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공동 개발한 VR(가상현실) 안과 검사기 VROR을 비롯해 눈에 관련된 케어 서비스 및 플랫폼을 개발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VROR 제품은 VR 장비와 Eye-tracking(시선 추적)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안과검사를 빠르고 간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엠투에스에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이 적용된 제품으로 고가의 장비와 설치 공간 그리고 전문 인력이 필요 없다.
서영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과장은 “눈 검사를 하려면 암실과 폭 6m 이상의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검진 기기도 각각 수 천만원 이상씩 한다”며 “VR을 활용하면 가상의 공간이 만들어지고 Eye-tracking 기술로 눈동자를 추적하는 디지털 검사 방법을 통해 환경에 따라 객관적이지 못한 결과가 나오는 기존 검사 방법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휘 엠투에스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할 계획이며 빅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안과 검진에 최적화 된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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