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까가 기존 투자자인 KB 인베스트먼트와 아주IB를 비롯해 메가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로부터 3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60억원.
꾸까는 플라워테크 스타트업이다. 2014년 시작 이후 누적 꽃 구매자는 200만명이다. 기존 화훼 산업이 경조사 위주 중개물 중심으로 발전했다면 꾸까는 일상 속 누구나 꽃을 즐기도록 고안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요를 만들고 있다.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였고 배송이 어려운 화훼산업의 지역적 한계를 넘기 위해 하루 5,000다발 꽃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체국 택배와 제휴해 전국 모든 지역에 발송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B2B 시장으로 확대해 최근 삼성화재와 현대차 등과 20억원이 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꾸까는 올해 1분기 전년대비 180% 이상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뤄진 이번 투자는 화훼산업 전반에 걸쳐 업계를 주도할 성장성을 투자자에게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이번 투자는 새로운 꽃 문화를 창출하는 꾸까 직원 70명과 회원 50만명의 저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화훼산업을 한 단계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바꾸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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