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거실을 공유하는 취향살롱 스타트업 남의집이 모임을 쉽게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남의집 관리실’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카카오벤처스 등에서 3억 원 시드 투자를 유치한 남의집은 소셜 살롱 무대를 가정집으로 옮긴 서비스다. 모임 주최자(이하 호스트)인 집주인은 자신의 공간을 개방해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모임을 열 수 있다. 플랫폼을 통해 사전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고 취향이 통하는 게스트를 선별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남의집 관리실은 모임 개설을 희망하는 호스트가 직접 모임 정보를 편집하고 참석 희망자들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모임 개설을 위해 약 2주에 걸쳐 운영 담당자와 항목별로 개별 협의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남의집 관리실을 통하면 호스트가 직접 남의집 플랫폼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모임 정보를 작성하고 등록할 수 있어 이 기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된다. 모임 개설 후 게스트 모집 단계부터 주요 진행 상황을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자동 알림 기능도 추가됐다.
김성용 남의집 대표는 “남의집 관리실을 통해 모임 개설의 접근성을 높였다”며 “누구나 각자의 취향으로 손쉽게 거실 모임을 개설해 살롱문화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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