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비즈니스 플랫폼 위쿡이 위쿡딜리버리에 위생 관리 서비스 ‘위쿡 화이트’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쿡 화이트는 공유주방 특화 위생 관리 서비스로 위쿡딜리버리 입점 브랜드 대상으로 제공된다. 식품 분야 위생 전문가로 구성된 위쿡 식품안전팀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토대로 엄격한 위생관리를 실시한 후 인증 마크를 발급한다.
위쿡딜리버리에 입점한 푸드메이커(음식 사업자)가 위쿡 화이트 마크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위쿡 자체 위생 관리 방안 체크리스트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위쿡 식품 안전팀이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식재료를 다듬고 조리하는 주방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진단하고 모니터링한다.
체크리스트에는 ▲법규관리 ▲문서관리 ▲개인위생 ▲공정관리 ▲보관관리 ▲환경위생 ▲시설위생 등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정해진 점수에 미달한 푸드메이커의 경우, 식품안전팀이 상시 점검을 통해 마크 발급 시까지 개선을 독려한다.
푸드메이커는 위쿡딜리버리 매장 내 자사 상호명에 위쿡 화이트 오프라인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온라인 배달 주문앱과 전단지, 웹사이트에 온라인 인증 마크와 위생 관리에 대한 안내문을 게재해 음식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 신뢰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쿡은 월 1회 위생 점검을 통해 사후 관리를 진행한다. 평균 점수가 기준 미달이거나 1주일 안에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위쿡 화이트 마크를 박탈한다. 2개월 연속 평균점수가 기준 미달인 업체는 1개월 간 마크를 사용할 수 없다.
현준엽 위쿡딜리버리 본부장은 “위쿡 화이트는 배달 음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두되는 위생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위쿡만의 공유주방 전문 위생 관리 서비스”라며 “위쿡 화이트 마크가 푸드메이커에게는 주방 위생과 식품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소비자에게는 위생에 대한 걱정 없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의미하는 근거가 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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