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환자용 앱 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기관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 서비스를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고대안암병원·고대구로병원·고대안산병원)과 일산명지병원에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환자용 앱 도입 시, 진료 외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환자의 이동 동선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 내 감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환자용 앱이 도입된 병원에서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결제·실손보험금 간편청구·전자처방전 전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모든 진료 절차와 이동 동선도 환자용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환자용 앱에서는 외래∙입원 등 진료 유형에 따라 검사 결과 조회와 같은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해, 병원 내 대면 접촉 및 키오스크 이용에 대한 불안 없이 병원 이용이 가능하다.
일산명지병원은 올해 6~7월 중으로 환자용 앱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도 순차적으로 환자용 앱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 앱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 병원의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레몬헬스케어는 내원객이 병원 출입 전 모바일 앱으로 방문 이력, 호흡기·발열 증상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사전 문진시스템 레몬케어서베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현재 레몬케어서베이는 고대안암병원·고대구로병원·서울보라매병원 등에서 운영 중이며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현재 레몬헬스케어는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약 48%에 환자용 앱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넓은 헬스케어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환자용 앱, 사전 문진 시스템 등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한 진료 환경 구현으로, 의료기관 내 비대면 서비스 혁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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