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는 L-CAMP BUSAN(이하 엘캠프 부산) 2기로 9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엘캠프 부산은 롯데액셀러레이터, 부산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2월 공동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연단위로 진행되며 선발된 기업에는 초기 투자금과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경영지원(법률, 회계 등)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사무공간은 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마련된다.
이번 2기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협업을 통해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엘캠프 부산 2기로는 ▲HN노바텍(해조류를 활용한 육류대체식품 개발), ▲비움(일반인을 위한 온라인 게임 대회 개최 플랫폼), ▲뉴트리인더스트리(음식물 쓰레기를 원료로 수산양식용 곤충 사료 생산), ▲말랑하니(유아용품 온라인 쇼핑몰: 생활밀착형 육아용품 개발 및 판매), ▲리턴박스(셀러들을 위한 풀필먼트 및 반품 서비스 제공), ▲토즈(설비 착공 전 설계 사전 시뮬레이션 VR 콘텐츠), ▲움틀(의약품 및 진단기기 연구&생산 위한 수요 맞춤형 멤브레인 제품 생산), ▲터울(약 봉투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의료 관련 제품 맞춤 광고 플랫폼), ▲짐캐리(여행객들을 위한 짐 보관 및 공항 배송 서비스)가 선발됐다.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청 스타트업의 주요 분야는 ICT서비스/제조, 물류/유통, 푸드테크, 화학/소재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전담 매니저 제도를 운영하여 마일스톤 점검, 후속 투자 연계 등 엘캠프 2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밀착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롯데그룹 계열사를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여 실제 사업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대우 롯데액셀러레이터 매니저는 “이번 엘캠프 부산 2기로 동남권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쟁쟁한 스타트업이 저희를 찾아온 만큼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