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24개사, 베트남 롯데마트 입점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롯데마트와 함께 베트남 롯데마트에 조성한 중소벤처기업 제품 전용 매장 ‘BE GOODS’가 지역기업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BE GOODS는 베트남 현지 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롯데마트에 입점할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로컬 유통사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자체 유통망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 운영 중인 ‘BE GOODS’ 매장은 부산 소재 기업 24개사가 입점해있으며 전국소재 중소기업이 입점했던 2019년에는 연간 총 8억 5천만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남사이공점은 베트남 호치민 내 마트 중 가장 큰 규모와 뛰어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곳으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하는 기업에는 최적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 부산업체로 ‘BE GOODS’에 입점한 마 선식제품 제조업체 ‘오양식품’은 베트남 현지인들의 식습관 변화에 따라 간편식인 안동참마건강밀, 도라지참마죽 등을 판매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기업 우수 상품이 롯데마트를 통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이어나간다. 올해는 롯데마트 입점뿐 아니라 지역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자체 유통망을 갖춰 자립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 체인스토어와의 B2B 비즈니스 매칭 상담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베트남 대형 유통망 진출 지원 사업 기업 모집은 5월 3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홈페이지 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소재의 소비재(식품, 생활용품, 주방가전용품, 문구, 액세서리 등)를 취급하는 창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통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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