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가 에쓰오일(S-OIL)과 유망 스타트업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우수 기업을 발굴해 액셀러레이팅을 할 예정. 첫 공동 지원 기업은 리베스트와 아이피아이테크다. 에쓰오일은 아이피아이테크에 20억원, 리베스트에 10억원을 투자했고 서울창업허브는 이들 기업에 사무 공간과 대기업 협력사업,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아이피아이테크가 선보인 고기능성 폴리이미드는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고 불화 폴리이미드의 경우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품목 가운데 하나로 지정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폴리이미드를 집중 개발해 최근 스마트폰과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 기업을 대체, 제품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리베스트는 고용량 플렉서블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보였다. 기존에 딱딱하고 부피가 큰 배터리가 아니라 유연하고 구부릴 수 있는 형태로 경쟁사보다 2∼10배 더 큰 용량을 갖췄고 굽힘 신뢰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시 소재 우수 스타트업과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울창업허브와 시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전운 서울창업허브 센터장은 “앞으로도 국내 대기업과 테크 스타트업을 연결해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적극 돕겠다”며 “또 협력사업에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 대해선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6월 밋업 행사를 열어 성장 가능 기업을 2차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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