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내용을 메신저로 보여주는 ‘비토(VITO)’를 운영하는 리턴제로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리턴제로는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투자사로 참여하고 기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도 시리즈A에 참여했다.
비토는 음성으로 나눈 통화내용을 메신저처럼 문자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앱에서 통화녹음 기능만 켜져 있으면 저장된 통화녹음파일을 최신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문자로 보여준다. 말풍선을 눌러 필요한 부분만 다시듣기 할수도 있고 검색기능을 통해 잘 기억나지 않는 통화 내용도 손쉽게 다시 찾아볼 수 있다. 지난 4월 10일 런칭 후 보름만에 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변호사, 학원강사, 부동산 중개인 등 통화가 많은 다양한 직업의 사용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신윤호 이사는 “한국어 일상 대화를 높은 수준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음성인식 서비스는 별로 없다”라며 “비토를 기반으로 한국어 음성인식 및 화자분리 기술이 고도화되면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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