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행사 참여한 샌드박스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날 청와대 특별 초청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 초청 콘텐츠는 청와대가 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어온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 행사의 온라인 버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해지면서 차선책으로 디지털을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도록 가상 초청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 도티, 최케빈, 탁주, 찬이, 블루위키 등 크리에이터가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다양한 종류 블록을 쌓아 자신만의 가상 세계를 구축하는 샌드박스 장르 게임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했다. 커스텀 모드로 구현한 5분 30초 분량 영상은 도티의 어린이 캐릭터 시각에서 출발한다. 청와대를 방문해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대통령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구성이다. 실제 청와대와 비슷하게 구현해 영빈관, 집무실, 청와대 마당에 있는 풍산견 송강이와 곰이, 퍼스트캣 찡찡이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과 의료진이 모인 가상 병원도 구현했다.

청와대가 기획한 이번 콘텐츠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실내 생활이 길어진 어린이를 응원하고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황호찬 샌드박스 크리에이터파트너십 팀장은 “비대면 콘텐츠 한계를 고려해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 실제 대통령과의 만남이 최대한 진정성 있게 느껴지도록 구현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는 “의미있는 작업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콘텐츠가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부모의 마음에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