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Amazon.com)의 프리미엄 마케팅 지원프로그램인 ‘아마존 런치패드’에 스타트업 30개사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 3월 신청기업 76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카탈로그 제작을 지원하고 아마존 런치패드팀은 이들 중 전자제품, 뷰티, 가정용품 등 분야별 스타트업 3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무역협회는 아마존과 협력해 해당 기업들의 런치패드 제품 판매와 배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마존 런치패드는 아마존의 글로벌 플랫폼과 전문성을 활용해 혁신 제품의 글로벌 진출 및 런칭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아마존으로부터 1년 동안 제품 홍보, 판매, 배송 등과 관련한 집중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한 일반 기업과는 차별화된 제품 홍보 페이지, 동영상 및 스토리텔링 마케팅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마존 런치패드는 전 세계 수만 개 지원기업 중 단 2.9%만 입점에 성공하는 등 선정 기준이 엄격하고 까다롭지만 그만큼 구매전환 효과가 크다. 통상적으로 100명 중 5명이 일반 아마존 셀러의 아이템을 보고 구매한다면 런치패드 패키지의 경우 20명 이상의 구매전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현 무역협회 실장은 “스타트업에게 아마존 프리미엄 마켓 입점은 매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시장수요 검증과 투자유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스케일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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