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전문기기 리블레스 개발사 에이치로보틱스가 20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4월 단행된 이번 투자는 DSC인베스트먼트 리드로 슈미트, 위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앞서 에이치로보틱스는 기술지주주식회사 포스텍 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리블레스는 재활 수요 대비 낮은 인력 공급을 개선하고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재활 초기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신체 기능 회복성을 극대화한다.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4개 재활운동 부위와 근골격계 질환 및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 환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단일 장비를 통한 폭넓은 재활 운동이 가능해 매번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환자 필요에 따라 꾸준한 재활 운동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블레스와 연계한 앱, 클라우드 기반 원격 재활진료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집중 재활운동은 물론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급부상한 원격 진료에 대응하고 있다. 리블레스 제품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에이치로보틱스 측은 “이번 투자유치와 함께 2020년 에이치로보틱스 성장 역시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국책과제연구에도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 재활 로봇 전문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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