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뷰티·리빙 브랜드 ‘심플리오’ 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클린 뷰티·리빙 브랜드 심플리오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트롱벤처스가 리드한 이번 투자에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참여했고, 기 투자사인 본엔젤스가 지난해 단독 시드투자 이후 재참여했다.

2019년 3월 설립된 심플리오는 ‘프리미엄이 일상이 되는 곳’이라는 슬로건 하에 스킨케어 및 헤어·바디케어, 덴탈케어 등 일상에서 직접 몸에 닿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유해 화학성분 없이 자연 성분을 극대화하고 제품 기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공동 창업자인 박지나, 연고은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에서 처음 만났다. 주로 소비재, 마케팅 분야 담당 컨설턴트로 뷰티 브랜드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맥킨지를 떠난 이후 각자 다른 회사에서 상품 개발·세일즈, 마케팅 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창업을 논의하던 중 2019년 초 본격적으로 심플리오를 시작했다.

심플리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더 편리한 구매를 위해 채널 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는 “점차 시장이 성숙하면서 제품의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품질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대한 요구 또한 커지고 있다”며 “심플리오는 좋은 제품, 좋은 마케팅, 좋은 가격,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추었고, 경험 많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를 하는 심플리오의 두 공동대표님의 실행력이 더해지면, 심플리오는 앞으로 가장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박지나 심플리오 공동대표는 “보통 이런 제품들은 원가가 높기에 고가의 가격이 책정되지만, 심플리오는 자사 채널 판매에 주력해 유통 수수료를 낮추고, 단일 브랜드화로 마케팅을 효율화함으로써 유사 제품들 대비 가격을 합리화했다”며 “이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건강한 선택을 하게 하고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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