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벤션랩이 국보디자인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더인벤션랩은 2018년부터 자체 브랜드인 라이징엑스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초기 스타트업의 현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보디자인은 코스닥 상장사로 위워크, 헤이그라운드 등 공유오피스, 하노이 롯데센터를 비롯한 국내 및 베트남 공간 디자인, 인테리어 시공을 맡은 설계전문가 그룹이다.
국보디자인은 베트남 호치민에 100% 현지 자회사인 국보비나를 설립했다. 이후 베트남 스타트업을 인수해 인테리어 O2O 중개 플랫폼 ‘호비엔’을 운영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 사업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양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공간에 머물며 스스로 소비문화를 즐기는 ‘홈루덴스’가 부상하면서 공간에 새로운 기술과 라이프스타일 서비스가 결합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번 2020 라이징엑스 3기도 ‘공간에 가치를 더하다’를주제로, 국보디자인과 함께 공간에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적극적인 사업협력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팀에게는 시드 투자 5,000만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투자합자 조합을 결성한 상태다. 또 국보 디자인 및 더인벤션랩과 함께 사업협력 및 제휴 논의, 베트남 현지 인베스터 로드쇼, 현지진출 가능성 탐색을 위한 실질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코로나 이후, 공간에서 머무르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경험하려는 욕구가 폭증”할 것이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간전문가 그룹인 국보디자인, 국보비나와 함께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국내 초기 스타트업 팀을 발굴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신청은 오는 6월 14일 18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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