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와 간병인 연결 서비스 케어닥이 간병인 비용 정찰제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어닥은 앱으로 어르신의 정보와 일자, 장소를 입력하면 간병인(케어코디)의 프로필을 받아보고 직접 선택하는 플랫폼이다. 신청된 정보를 바탕으로 어르신에게 도움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서비스 이용료를 산정해 추가 비용 없이 처음 확인한 서비스 이용료만을 결제하면 된다.
보호자가 간병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겪는 문제는 간병 중 추가 비용 요구, 부정확한 시간 관리 체계, 현금 결제 유도 등이다. 간병인 입장에서는 부정확한 환자 정보, 일방적인 서비스 취소, 비용 정산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케어닥은 양쪽의 문제를 모두 파악해 개선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보호자는 앱에서 돌봄 시작과 종료 시간을 볼 수 있다. 서비스 상세 내역 확인 후 결제할 수 있고 현금과 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다. 케어닥은 보호자가 신청한 정보를 바탕으로 돌봄 어르신 현황을 간병인에게 전달한다.
케어닥에 따르면 2019년 10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간병인 평균 수입은 약 310만 원이다. 평균 근무일수는 25.8일이다. 보호자 평균 만족도는 4.6점으로 나타났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보호자 입장에서는 간병인과 비용으로 다툼하며 얼굴을 붉힐 일이 없고 간병인 입장에서는 정당하게 제공한 서비스 비용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호자와 간병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정성적, 정량적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케어닥이 지향하는 돌봄 서비스 ‘Caredoc Way’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