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임팩트가 사회문제 해결 브랜드를 소개하는 ‘헤이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의미 있는 일을 재밌게 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헤이브랜드는 소셜벤처와 사회적 기업, 비영리 기관 등 임팩트 지향 조직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격주 목요일, 총 석 달에 걸쳐 진행되며 상대적으로 홍보 기회가 부족한 이들 조직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들의 성장을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지난 28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첫 헤이브랜드는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모두컴퍼니는 주차공유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운영한다. 모두의주차장은 도심 속 주차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자는 본인의 유후 주차면을 공유해 부가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앱이다. 누적회원 수는 160만 명, 다운로드 건 수는 280만 건이다.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창업에 뛰어든 계기와 사업 영역,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사업계획 등을 소개했다.
세션은 사전 참석 인원 제한 및 좌석 띄어 앉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헤이브랜드는 ‘모두컴퍼니’ 브랜드 세션을 시작으로 ▲일과 삶을 스스로 기획하는 여성들의 커뮤니티인 ‘빌라선샤인’▲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드는 친환경 고체화장품 브랜드 ‘동구밭’▲북한 주민의 자유를 위해 탈북과 정착을 돕는 국제비정부단체 ‘링크(LiNK)’▲미술시장과 대중을 잇는 그림 렌탈 플랫폼 아트 스타트업 ‘오픈갤러리’▲할머니와 미혼모의 사회 참여 및 경제적 자립을 돕는 소셜 임팩트 브랜드 ‘알브이핀’ 을 소개할 예정이다.
헤이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한 김혜린 루트임팩트 매니저는 “사회적 미션을 비즈니스로 풀어내는 소셜벤처 등 임팩트 지향 조직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스타트업과 다르게 이들의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접할 수 있는 창구가 없다” 며 “헤이그라운드에 입주한 진정성 있는 브랜드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나아가 사업적 성장과 협력의 기회를 얻게 되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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