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티,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AI기반 주거용 부동산 추천 및 매칭 서비스 ‘집현전’ 개발사 위티가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1억 원 규모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위티가 제공하는 집현전 서비스는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데이터 기술에 머신러닝을 접목, 이용자에게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최적의 집을 구해주는 인공지능 부동산 서비스다. 

집현전 AI는 사용자와 아파트와 주변 인프라와의 관계를 분석 및 학습한다. 나아가 이용자가 본인 가족의 조건을 입력하면 알고리즘이 평형과 방 개수, 위치, 준공년도 같은 주택 정보와 주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의 주택 인프라 정보간의 관계를 분석한다.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가족 수, 나이 별 선호 시설의 가중치를 학습해 사용자가 원하는 집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일일이 지도 화면에서 교육, 교통, 편의 조건을 찾아볼 필요 없이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빠르게 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도인과 임대인은 최대 50%, 집을 사거나 구하는 매수인과 임차인은 최대 90% 중개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집현전 서비스 고도화와 상업용 부동산 추천 매칭 서비스 ‘웨마숍’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투자를 주도한 태성환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회장은 “집현전 서비스는 데이터 처리 기술에 머신러닝을 접목, 사용자 조건에 적합한 부동산 매물을 쉽고 빠르게 찾아줄 수 있다”며 “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봤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이훈구 위티 대표는 “앞으로는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SNS채널을 확대하고 아파트에서 빌라, 다세대 주택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며 “‘집을 구하는 현명한 전략’이라는 이름처럼 AI기반으로 고객이 가장 편하고 빠르게 최적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미국 프롭테크 유니콘 기업 레드핀과 같이, 부동산을 거래하는 일반사용자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부동산 중개 시장을 혁신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