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케이팝 팬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blip)’을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립(blip.kr)은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유튜브 및 SNS 변화량을 탐지해 대시보드 형태로 보여주는 팬덤 데이터 관측기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를 오픈하고 ‘2019 케이팝 세계지도’를 발표했던 스페이스오디티가 내놓은 팬덤 앱이다. 블립은 딥 러닝을 기반으로 정확도 높은 자동 판별 기술을 사용해 팬들이 원하는 아티스트의 필수 콘텐츠만을 선별, 제공해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팬들을 오랜 기간에 걸쳐 포커스 그룹 인터뷰 및 설문 조사를 진행하며 서비스 방향을 잡았고, 기획 단계부터 덕질을 전문적으로 하는 2030 기획자들이 본인들의 경험을 녹여 만들었다. 또 음악 시장의 네트워크와 다양한 전문적 경험을 보유한 스페이스오디티가 약 1년 동안 ‘케이팝 레이더’를 운영하고 ‘케이팝 세계지도’를 발표하며 쌓아온 케이팝과 케이팝 팬덤 분야의 노하우와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블립의 주요 기능으로는 뉴스, 트위터, 유튜브, 커뮤니티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레이더’, 팬들간의 경쟁이 아닌 재미를 위한 투표와 친절하고 유용한 Q&A를 즐길 수 있는 ‘토픽’, 공식 스케줄을 포함해 팬들에게 중요한 기념일을 알려주는 ‘스케줄’, 실시간 차트, 뮤비 조회 수, 데일리 팔로워 현황 등 팬들에게 중요한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알려주는 ‘연구소’ 등이 있다.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는 “시대가 바뀌면서 팬덤의 행동 양식도 빠르게 변화했고 이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했다. IT 기술과 팬덤에 대한 이해도를 결합하여 지금 시대의 팬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스마트한 팬덤 문화를 만드는데 블립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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